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마무리된 이후, 학군지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대표 학군지인 서울 대치동, 목동, 경기 평촌 등은 수능 이후 신규 매수 수요가 늘며 부동산 가격이 더욱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학군지 부동산 매수세는 자녀 교육을 고려하는 학부모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명문 학군과 교육 환경이 좋은 지역은 특히 매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학군지 주요 아파트 거래가 상승
목동신시가지7단지: 교육 중심지의 탄탄한 매수세
서울 양천구의 '목동신시가지7단지'는 준공된 지 4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이지만, 목동 학원가와 특목고 접근성이 높아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꾸준히 높습니다. 올해 5월 전용 74㎡가 20억 2천만 원에 거래되었으며, 9월에는 21억 2천만 원으로 거래가 상승했습니다. 이 단지는 목동 학원가와 인접해 있어 매매가가 꾸준히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 사교육 중심지의 대장주
대치동의 '래미안 대치팰리스'는 대치동 학원가와 인근 명문 중학교들에 가까워 학군지 대장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단지의 전용 84㎡는 지난 9월 36억 5천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는데, 이는 4월 거래가 대비 3억 5천만 원 상승한 것입니다.
학군지 새 아파트 청약 열기
수능 이후 학군지 청약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특히 대치동에 새로 등장한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37가구 모집에 3만 7,946명이 몰리며 1,02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명문 학교와 인접하고 학원가와 가까운 위치 덕분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학군지 신규 아파트 공급 예정
평촌 학원가 인접 '아크로 베스티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아크로 베스티뉴’는 300여 개 학원이 밀집한 평촌 학원가와 가까워 학령기 자녀를 둔 가정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단지는 호계초, 평촌고 등 학교가 인접해 있고, 자녀 교육을 고려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서울 강북의 서울원 아이파크
서울 노원구 광운대역세권의 ‘서울원 아이파크’는 강북권 명문 학군과 중계동 학원가에 가까워 교육 환경이 우수합니다. 또한, 단지 인근에는 녹지 공간이 많아 쾌적한 주거 환경까지 갖춘 것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학군지 부동산, 매수세가 높은 이유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치동, 목동, 평촌 등 학군지가 발달된 지역은 매년 신규 수요가 증가하며 안정적인 매매가가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합니다.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을 앞두고 학군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수능 이후에도 학군지 부동산 매수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명문 학군지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학령기 자녀를 둔 수요자들에게 여전히 최우선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